요리/식재료

[식재료] 1. 계란 잘 삶는 방법(Fact 2) & 좋은 계란 고르는 법 & 보관법 &흰색과 갈색 계란

Han-selfdev 2023. 8. 8. 14:54

오늘은 계란을 잘 삶는(계란 껍데기가 쉽게 까지도록) 방법좋은 계란을 고르는 법(생산일자, 표기규정), 보관법에 대하여 설명하겠다. 추가적으로 흰색 계란갈색 계란의 차이에 대하여 서술한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계란이 쉽게 까지도록 잘 삶는 방법

2. 좋은 계란을 고르는 법

3. 달걀 보관에 관한 사실(보관법)

4. 저온살균된 달걀이란 무엇인가?

5. 갈색달걀 vs 흰색 달걀

 

본격적인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다.

누구나 계란을 삶고 나서 먹기 위해 껍질을 깔 때 계란 흰자가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경험을 하였을 것이다. 여러 가지 경험적인 방법을 시도하였으나 일관적인 작용을 하는 기준이나 방법을 찾기는 어려웠다. 우선 여기 몇 가지 루머부터 살펴보자.

 

1. 계란이 쉽게 까지도록 잘 삶는 방법

계란에 대한 시중의 상식들이다. 모두 맞는 말일까?

  1. 오래된 달걀을 삶는다
  2. 얼음물에 담가서 계란을 깜짝 놀라게 해 준다.
  3. 삶기 전에 달걀 껍데기에 구멍을 내자(?? 이런 게 있나????)
  4. 찌거나 압력밥손에 조라를 하라
  5. 물에 식초를 넣어라

안타깝게도 이 모든 사항은 루머이다......
특히 많이 알고 있는 식초루머인 것이 그냥 달걀 껍데기를 녹이는 것이지 흰자의 단백질이 껍질과 결합하는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계란을 잘 삶는 방법이냐고 물어본다면, 유일하게 관여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것은 달걀을 삶기 시작하는 상황이다. 

 

  1) 계란을 끓는 물에 넣어라.

 계란을 끓는 물이 아닌 물에 넣고 가열을 하면 달걀의 단백질이 껍질 안쪽에 융합할 가능 성이 높다. 안타깝게도 계란을 잘 삶는 방법은 이것이 끝이다.
끓는 물에 넣고 삶되 한 번에 다량을 삶는 경우 시차를 두고 높은 온도에서 넣는 것이 좋지 않을까?
 

  2) 달걀을 깔 때 차가운 물에서 까는 것이다.

 찬물에 담가놨다가 껍질을 벗기는 것이 아니다. 계란이 뜨거울 때 세포막과 달걀의 흰자가 약해져 있는 상태이다. "뜨거운데 어쩌라고?"라고 묻는다면 계란을 꺼내 찬물에 담그거나 흐르는 물아래에서 계란공기주머니가 있는 뭉툭한 부분위로 향하게(뾰족 x)하여 까는 것이다. 
여기에는 함정이 있는데, 계란 껍데기를 치우는 것이 쫌,,, 소쿠리라도 받쳐 높고 해야 한다. 그냥 손님 올 때만 이렇게 하자! 2개 필요하면 5개 삶고 성공한 거 2개 쓰고 나머진 간식으로 먹으면 된다.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필요한 개수보다 많이 넣고 삶는 것이 계란을 잘 삶는 방법이었나 보다...


 

2. 좋은 계란 고르는 법 

  1) 산란일자 표시를 확인하자

내가 구매한 계란이다. 생산일자표기규정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이 부분은 읽지 않으셔도 된다.

     * 2가지만 기억하자

  1. 산란일은 앞에 번호 4개이다.
    - 당연히 오늘에 가까울수록 좋다.
  2. 마지막 숫자는 사육된 환경이다.
    -숫자가 작을수록 좋다. 1등은 언제나 최고다고 생각해 보자

2)  20일 이내의 계란을 고르자

 달걀은 영양학적으로 45일 이상 되어도 문제가 없고, 60~70일 까지도 괜찮다

 그래도 좋은 계란을 고르는 법최대한 20일 이내의 달걀을 고르는 것을 추천드린다.

  *국내에서는 달걀을 0~10℃로 보관한 경우 35일까지 유통 가능하며 실온 보관 시 21일까지 유통 가능하다.

 

연습을 해보자.


07020GX9T4 이다.

먼저 이것으로 각자 해석을 해보자

 

 

 

해보셨다면 답안을 봐보자.

표기법에 따르면

0702는 산란일

0GX9T는 농장번호

4는 사육환경이다.

 

그렇다. 나는 싼 달걀을 사 왔기 때문에 사육환경이 좋지 못한 달걀을 가져온 것이다.

이게 인생이지 않은가....

 

좋은 계란을 고르는 법은 사실 간단했다. 표기법을 확인하면 된다.

 

 

3. 달걀 보관법에 관한 사실

  • 달걀은 유통기한이 끝나도 몇 주는 더 보관할 수 있다.
    달걀을 냉장고 문에 있는 선반에 장기간 보관하여도 문제없다.
    1인가구여도 1판을 구입 시 상하기 전에 먹을 수 있다. 오래됐다고 버리지 말자.
  • 달걀이 물속에서 서있는 것은 신선한 달걀이다.
    뭉툭한 부분공기주머니가 있다고 위에 서술한 바가 있다. 
    달걀이 오래되면 공기가 퍼지게 되어 달걀이 눕게 된다.
    뭉툭한 부분이 위로 오게 선다면 달걀이 신선한 것이다.
  • 상온 보관하는 달걀은 무엇인가요?
    유럽 여행자분은 마트에서 선반에 놓은 상온 달걀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계란을 처음 낳으면 각피질이라는 얇은 왁스 막이 둘러싸고 있다. 이 각피질은 박테리아로부터 감염되는 것을 보호한다. 상온 보관 계란과 달리 도장(소독)을 받은 달걀의 경우 씻어져 나와 깨끗하지만 박테리아 감염에 더 취약하다. 그러니 달걀을 냉장고에 보관한다. 

 

4. 저온 살균된 달걀이란 무엇인가?

  • 비교적 최근에 나온 제품이다. 54℃ 정도의 물에서 소독한 것이다. 
  • 박테리아는 죽일 수 있지만 달걀을 익히지는 못하는 온도다.
  • 장점: 날것으로 먹거나 마요네즈와 같은 음식에 감염 걱정 없이 먹기에 좋다. 
  • 단점: 흰자의 탈력이 적어 수란이나 프라이에 어렵다. 같은 이유로 크림을 만들기 위해 더 오래 저어야 한다. 

 

5. 갈색달걀이 흰색달걀보다 건강에 좋다?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단지 닭의 품종과 관계있고, 시장 수요에 따라 조절될 뿐이다.

 

오늘의 포스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4가지이다.

식초 그만 넣어라 아깝다.

1. 계란을 잘 삶는 법: 끓는 물에 계란을 넣자. 미리 넣지 말아라

2. 좋은 달걀을 고르는 법: 계란 앞에 숫자 4개가 산란일이다.

3. 계란 보관법: 유통기간이 지나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버리지 말자

4. 흰색과 갈색 계란 차이가 없다.

 

사소한 정보이지만 정확히 기억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은 이만 마치겠다.

빠른 시일 내에 레시피와 관련한 영상을 올리고자 한다.

기대하길 바란다!!

 

p.s. 그래도... 나는 할인하는 계란을 살 것이다...